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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야심작 콜레오스!”…이달부터 생산 재개

김범관 기자 3일 ago 4

그랑 콜레오스, 생산 재개… 물량 확보에 총력

르노 콜레오스/출처-르노자동차

르노코리아가 이달부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생산 속도를 높인다. 최근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 수요 부진이 아닌 부산공장의 가동 중단 때문이었던 만큼, 생산이 정상화되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 감소, 신차 효과 아닌 공장 가동 중단 때문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해 총 3,817대를 판매했다. 이 중 그랑 콜레오스는 2,040대가 출고됐으며, 이는 전월(6,122대) 대비 66.7% 감소한 수치다.

르노 콜레오스의 휠/출처-르노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이유는 신차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공장 가동 중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폴스타 4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인해 1월부터 2월 첫째 주까지 5주간 부산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멈췄다.

폴스타 4 생산 위한 설비 교체 완료

전기차 혼류 생산을 위해서는 고하중을 견딜 수 있는 신규 설비 도입과 배터리 장착을 위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폴스타4/출처-폴스타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1월부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설비 교체를 진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 4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도입은 1월 말에 마무리된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달 그랑 콜레오스 출고량이 2천 대 수준에 그쳤으며, 현재 약 한 달치 출고 물량이 밀려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생산 정상화… 출고 대기 기간 단축 기대

르노코리아는 이달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그랑 콜레오스의 생산 라인을 재가동했다. 이에 따라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르노 콜레오스 실내/출처-르노자동차

현재 영업 전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계약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약 2개월가량의 대기 기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 4 생산 돌입,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북미 시장 수출용 폴스타 4의 수탁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르노 콜레오스 후면부/출처-르노자동차

이에 따라 공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내연기관 및 전기차 생산을 병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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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순삭뉴스에서 자동차, 경제 뉴스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범관 기자입니다. 신속, 정확한 기사와 콘텐츠로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