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1회 충전거리 533km”…기아 ‘EV4’ 사양 공개

김범관 기자 3일 ago 3

1회 충전거리 533km
실구매가 약 3천만원…

기아 EV4 전면부/출처-KIA

기아가 10일 더 기아 EV4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EV4는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533km를 기록했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 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 EV4

EV4는 기아가 선보이는 첫 번째 전동화 세단이다.

기아 EV4 측면부/출처-KIA

패스트백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력 성능이 특징이다. 낮은 후드 라인과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해 공기저항계수 0.26cd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전비 효율을 높이고, 주행 거리를 극대화했다.

E-GMP 플랫폼 기반, 4세대 배터리 탑재

EV4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신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스탠다드 58.3kWh, 롱레인지 81kWh 두 가지로 제공된다.

기아 EV4/출처-KIA

산업부 인증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533km, 스탠다드 382km(2WD, 17인치 휠 기준)로,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 거리를 기록한 수치다.

급속 충전 지원, 30분 만에 80% 충전

EV4는 350kW 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기아 EV4 실내/출처-KIA

이를 통해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는 31분, 스탠다드는 2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빠른 충전 속도를 바탕으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EV4는 최신 편의 및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100W 출력의 C타입 USB 단자, 빌트인 캠 2 플러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기아 EV4 실내/출처-KIA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트림별 가격 및 예상 실구매가

EV4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라인 4,783만 원, 롱레인지는 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라인 5,219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세제 혜택 및 정부·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적용하면 스탠다드는 3,400만 원대, 롱레인지는 3,800만 원대로 실구매가가 낮아질 전망이다.

기아 EV4 후면부/출처-KIA

기아는 EV4를 통해 전기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Written By

안녕하세요. 저는 순삭뉴스에서 자동차, 경제 뉴스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범관 기자입니다. 신속, 정확한 기사와 콘텐츠로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