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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제친 아우디?”… 아우디 A6 아반트 4일 공개

김범관 기자 3일 ago 2

공기역학 개선,
사륜 조향·에어서스펜션 장착

지난 4일 공개된 아우디 A6 아반트/출처-아우디

아우디가 4일(현지시간) 완전 변경된 신형 A6 아반트를 공개했다. 더욱 개선된 공기역학 성능과 첨단 기능을 적용해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사륜 조향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도입해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기저항계수 0.26cd… 싱글 프레임 그릴·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아우디는 신형 A6 아반트의 공기저항계수를 0.26cd까지 낮췄다. 이를 위해 전면부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다.

지난 4일 공개된 아우디 A6 아반트/출처-아우디

대표적으로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을 장착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해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했다. 또한, 보다 넓어진 공기흡입구를 추가해 엔진 냉각 효율과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동시에 강화했다.

측면은 아우디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루프 라인을 더욱 날렵하게 다듬었다. 보닛부터 C필러를 지나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루프 끝에는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긴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내믹한 인상을 강조했다.

새로운 리어램프 디자인… 볼륨감 강조된 후면부

후면부는 볼륨감을 극대화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우디 A6 아반트 후면부/출처-아우디

뒷유리에서 바퀴로 이어지는 라인은 더욱 부풀려져 보다 넓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리어램프는 가로로 길게 뻗어 차량의 폭이 더욱 커 보이도록 설계했으며, 최신 LED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했다.

3개의 디스플레이 장착, 조수석 전용 스크린 추가

실내 디자인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3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강조했다.

아우디 A6 아반트 실내/출처-아우디

운전석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담당하는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으며, 조수석에는 별도의 스크린을 장착해 동승자를 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물리 버튼을 줄이고 공조 패널이 있던 자리에는 새로운 수납공간을 배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MHEV 플러스 적용… 최대 367마력 출력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2.0L 4기통 엔진(204마력)과 3.0L 6기통 엔진(367마력) 옵션이 제공된다. 여기에 48V 배터리와 벨트 발전기 스타터(BAS), 통합 전력 전자 장치(PTG)가 조합된 전동화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우디 A6 아반트 탑재 엔진 종류/출처-아우디

특히, PTG를 통해 시내 주행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모터 출력은 24마력, 최대토크 230Nm(25.5kg.m)를 발휘하며, 회생제동을 통해 최대 25kW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사륜 조향 및 에어 서스펜션 적용, 주행 성능 강화

아우디는 신형 A6 아반트에 사륜 조향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사륜 조향 시스템은 최대 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할 수 있어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아우디 A6 아반트 후륜조향 /출처-아우디

에어 서스펜션은 차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충격 흡수 성능도 향상돼 더욱 부드러운 주행감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 및 출시 일정

신형 아우디 A6 아반트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TFSI 150kW가 5만 8,000유로(약 8,957만 원)이며, MHEV 플러스가 적용된 2.0 TDI 모델은 6만 1,700유로(약 9,528만 원)부터 시작된다.

아우디 A6 아반트/출처-아우디

아우디는 3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동화 트렌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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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순삭뉴스에서 자동차, 경제 뉴스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범관 기자입니다. 신속, 정확한 기사와 콘텐츠로 찾아가겠습니다.